매경오픈 둘째날 6언더파, 김형성과 강성훈은 공동 19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이경훈(23)이 국내 무대 우승에 도전한다.
9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ㆍ6942야드)에서 끝난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0언더파 134타)을 지켰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일본으로 건너가 2012년 나가시마시게오인비테이셔널에서 일찌감치 프로 데뷔 첫 승을 수확한 이후 우승인연을 맺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경훈은 "꼭 한국에서 우승하고 싶었다"며 "남은 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준원(28)이 2타 차 2위(8언더파 136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솎아냈고 보기 1개를 곁들여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64타를 완성했다. 아시안투어(APGA)투어 통산 5승의 스콧 헨드(호주)와 김우현(23)이 공동 3위(7언더파 137타)에 포진했다. '더크라운스 챔프' 김형성(34)과 '상금왕' 강성훈(27)은 공동 19위(2언더파 142타), 디펜딩챔프 류현우(33)는 공동 30위(1언더파 143타)에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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