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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 이승기, 눈물 한 방울에도 진심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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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 이승기, 눈물 한 방울에도 진심이 담겼다 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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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승기가 가슴을 저미게 하는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이하 '너포위') 2회에서는 사건에 투입된 P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대구(이승기 분)는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이후 죽은 어머니를 찾아갔다. 그는 어머니의 사진을 보며 "잘 있었나. 내 왔다. 엄마"라고 말하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동안 보여준 차갑고 냉정한 눈빛의 대구는 없었다. 그저 엄마를 그리워하는 한 소년이 있을 뿐이었다. 그는 모자를 누른 채 한동안 숨죽여 울었다.


이후 대구는 새로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클럽을 찾았다. 하지만 큰 소동이 벌어지면서 피를 보게 됐고, 손에 묻은 피를 보자 엄마가 죽던 순간을 떠올리며 패닉 상태에 빠져 들었다.


이승기는 다양한 감정들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눈물 한 방울에도, 깊이 내쉬는 한숨에도 진심이 담겨있었다.


한편 '너포위'는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4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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