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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세월호 참사 와중에 골프를 친 제주해경 간부가 직위해제됐다.
7일 제주해경은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달 27일과 이달 4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A 경감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A 경감은 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공무원에 대해 골프·음주 자제령을 내렸음에도 자신이 비번인 날에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해경은 "자체 감찰조사를 벌여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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