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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단정, 구조 나섰다가 전복…5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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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말레이시아 선적 화물선 구조에 나섰던 제주해경 단정이 전복해 선원 5명이 사망했다.


제주해경 단정은 18일 오후 12시16분 차귀도 서쪽 27.7km 해상에서 침수사고가 난 말레이시아 선적 화물선 신라인(5000tㆍSHINLINE)호 구조에 나섰다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왕신레이(41)씨 등 중국인 선원 2명과 헨리 모라다(35)씨 등 필리핀인 선원 3명이 숨졌다. 해경 김철우(28) 순경은 의식을 잃었다가 되찾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단정에는 선원 11명과 해경 대원 6명 등 모두 17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당시 외부로 나온 11명은 단정 승선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구조됐다. 그러나 배가 뒤집히며 안에 갇혔던 선원 5명은 현장에서 숨지거나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15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61km 해상에서 말레이시아 선적 화물선에 침수되는 사고가 났다며 제주해경에 배수 지원 등이 요청됐다.

사고 화물선은 스틸코일 4472t과 기계 설비 2100t을 싣고 부산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항해하고 있었다. 화물선은 오후 3시50분께 침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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