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교보생명이 내달 8일까지 '2014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행사는 대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2002년부터 시작해오고 있다.
올해 대장정은 7월 30일부터 8월6일까지 '청년이여, 대륙의 북방으로 가자! 우리의 기원이자 가장 강성했던 삶의 터전으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고구려의 첫 도읍인 중국 랴오닝성 오녀산성을 거쳐 지안시 고구려 유적, 둔화시 발해 동경성까지 우리 민족의 광활한 삶의 터전을 탐방한다. 또 백두산 서파를 등반해 천지를 조망하며 드넓은 기상을 가슴에 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북아 대장정 홈페이지(dongbuka.kyobo.co.kr)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과 온라인전형, 리더십캠프 및 면접 등을 거쳐 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은 중국 대륙을 탐방하면서 고구려와 발해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우리 민족의 기상과 도전정신을 배우게 된다"며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매년 4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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