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5일 중국 증시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오른 2027.35로 마감됐다. 중국 증시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긴장감 고조와 이날 나온 제조업 지표 부진 탓에 장중 내내 하락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장 마감 직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유나이티드네트워크가 1.9% 빠지는 등 통신주와 에너지주가 부진했다. 공상은행이 0.6% 내리는 등 금융주와 부동산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기술주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HSBC가 발표한 중국의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8.1을 기록했다. 중국의 HSBC 제조업 PMI는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기준선 5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올 1·4분기 성장률이 정부의 연간 목표치에 미달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제조업 경기 위축은 성장에 부담이 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7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27% 빠진 2만1977.02를 보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4% 상승한 8870.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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