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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시가지 하수도 정비사업 순조…내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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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차분 사업 완료, 현재 4,5차분 사업 추진…전체 공정률 40% 넘어"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 시가지 하수도 정비사업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0일 장성군에 따르면 여름철 호우 침수피해 방지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장성읍 영천처리구역 하수관거 사업이 전체 공정률 4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1, 2, 3차분 사업이 지난해까지 모두 완료됐으며, 현재 4, 5차분 사업이 한창이다. 마지막 6차분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총 사업비 27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1년 8월부터 장성읍 영천리 일대(▲매화동 ▲청운동 ▲충무동 ▲대창동 ▲삼가동)에 우수관거 12.3km와 오수관거 27.6km를 신설 및 개량하는 시가지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수와 우수가 합류되는 합류식 하수관거를 분류식 하수관거로 교체·정비하는 사업으로, 준공 시 다방면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먼저, 하수도 침수대응을 높여 재해예방이 가능하며, 생활하수만 별도로 이송 처리하므로 하수처리장 적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또, 오수와 우수를 분리해 생활하수를 따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도심권 악취를 차단, 하수도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과 함께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특히, ‘수질오염총량제’와 관련해 오염부하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제재 해소로 인한 계획적인 지역개발사업이 가능하며, 건축물의 증축·개축·신축 시 정화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매우 경제적이다.


군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도로가 좁고 복잡한 시가지 공사였음에도 지금까지 불편을 참아주신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속히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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