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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재미교포 앤서니 김(29)의 공백이 더 길어질 전망이라는데….
미국 골프채널은 29일(한국시간) 앤서니 김의 에이전트인 클라크 존스의 말을 인용해 "앤서니 김이 올해 복귀하면 좋겠지만 지금은 취미로도 골프를 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앤서니 김은 2008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같은 해 AT&T내셔널, 2010년 셸휴스턴오픈까지 통산 3승을 수확했다. 2008년에는 라이더컵 미국 대표로 활약했고, 2010년 마스터스에서는 3위 오르는 등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2012년 웰스파고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4타를 치고 왼팔 부상으로 기권한 뒤 2년 동안 두문불출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주 개막하는 웰스파고챔피언십이 바로 앤서니 김이 첫 우승한 와코비아챔피언십의 후신이기도 하다. 존스는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지만 공백기가 너무 길다"며 "몇 주 안에 앤서니 김을 만날 예정이며 좀 더 명확한 일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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