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윤석민(28)의 다섯 번째 선발등판 경기가 비로 연기됐다.
노포크 구단은 29일(한국시간) "오늘 저녁 열릴 예정이던 컬럼버스 클리퍼스와의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됐다"며 "경기는 30일 더블헤더로 열린다"고 발표했다. 윤석민의 선발등판 일정이 비로 연기된 건 지난 8일 그윈넷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뒤 두 번째다.
이로써 윤석민은 30일 더블헤더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한다. 등판일정이 한 경기씩 밀려 2차전에는 T.J 맥파랜드가 선발로 나선다.
윤석민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고 있다.
예정보다 하루가 밀린 그윈넷과의 첫 등판에서는 2.1이닝 동안 11피안타 9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그 뒤 세 경기에서는 각각 4.1이닝 6피안타 3실점(14일 샬럿 나이츠전), 5.2이닝 8피안타 2실점(19일 더럼 불스전), 5이닝 2실점(23일 리하이벨리 아이언피그스전)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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