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9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올해 1·4분기 이익감소에도 탄탄한 사업구조로 2분기부터는 가입자 증가세를 회복하고, 신규서비스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매출액 1512억,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9% 하락한 322억원, 순이익도 13.6% 줄어든 239억을 기록했다"면서 "1분기에는 가입자 수 증가 둔화 속에 전년 동기 높았던 기저 효과로 이익은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시장이 우려했던 이익둔화 수준보다 비교적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면서 "신규가입자수 변동성에 따른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집행이 가능하고, 케이블TV 플랫폼 대비 낮은 홈쇼핑송출수수료가 이익에 기여할 여력 또한 충분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2분기부터는 가입자 순증 회복과 실적개선이 가능하다"며 "이사성수기 진입 속에 가입자 순증이 회복되고, 홈쇼핑송출수수료 이익기여 확대로 수익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551억원, 영업이익은 47.7%늘어난 271억원이 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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