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피치가 25일(현지시간) 키프로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P는 키프로스의 신용등급을 'B'로 상향조정하면서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높였다. 피치도 키프로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피치는 키프로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조정한 이유는 키프로스 개혁조치의 성과를 반영한 것이라며 재정 목표를 상당 부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S&P도 키프로스의 재정 여건과 경제 활동이 예상보다 좋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경제 제재조치가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또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
S&P는 프랑스의 신용등급 'AA'와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을 유지했다. S&P는 2014~2017년 프랑스의 연 평균 경제성장률을 1.3%로 예상했다.
S&P는 또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도 'AA'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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