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영국중앙은행(BOE)이 올해 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에서 1.0%로 상향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BOE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영국 B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BOE는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2분기에 약간의 경기 둔화를 예상했다.
BOE는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배경으로 활발한 산업생산과 가계지출을 꼽았다.
자영업자 증가와 관련해서는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위원들이 자영업자 증가의 원인이 불완전 고용(underemployment)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지난달 기준금리 0.5% 동결에 대해서는 통화정책위원 전원이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영국 재계를 대변하는 산업연맹(CBI)이 공개한 분기 경기신뢰 조사에서 경기 낙관론과 비관론의 격차가 1973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3개월 전보다 경기를 더 낙관한다는 답변 비율은 41%로 비관한다는 답변 비율 8%와 33%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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