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23일 아이마켓코리아에 대해 올해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과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올해 아이마켓코리아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9.4% 증가한 2조9819억원, 영업이익은 38.2% 증가한 6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사업 인수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해외 진출 사업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기업 인수를 통해 진출한 의약품 도매업의 이익이 클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2월 의약품 도매업체인 안연케어 인수로 본격적인 신사업 부문 진출이 시작됐는데 의약품 도매업을 통한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의약품 도매업은 경기변동 민감도가 낮고 또한 안연케어 인수 후에 납품 병원은 입찰을 통해 확대할 예정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이익 성장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의 소모성소재(MRO)기업 중 대기업 계열사들에 대한 규제 가이드라인이 미치는 영향도 미미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가 MRO 사업부문에서 대기업 관련사들이 3000억원 미만 기업수주를 받지 못하게 했다"며 "아이마켓코리아의 경우에는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그룹계열사에 속해있지 않아 중소기업들에 대한 신규수주에 대한 규제를 받지 않고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말부터 아이마켓코리아가 중국 현지회사와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데 중국 MRO시장은 국내 시장의 4배정도에 달해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내년부터 중국 시장 분야에서도 연간 1000억원 정도 매출액 달성이 예상되며 5년 안에 매출액 1조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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