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진도해역 소조기, 리베로호·바지선 투입…잠수사 30명 동시수색.
22~24일 세월호가 침몰된 진도 해역은 조류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사흘 동안 진도 해역의 최고 유속이 가장 낮아지는 '소조기'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작업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해안 부근의 유속이 이날부터 평소보다 무려 40% 가량 줄어들어 정조기와 비슷한 초속 0.9m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2일 사고해역에 1117t급의 리베로호와 오전 12시30분께 투입된 바지선도 추가로 투입돼 잠수부의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리베로호은 오후 6시쯤 도착할 예정이고 잠수사 최대 30명의 동시 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기 위해 잠수기 어선 보령선적 7.93t급 금양호도 이날 오전 6시50분쯤 진도로 출항했다.
소조기에 접어들면 유속이 느려져 24시간 수중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진도 해역 소조기 소식과 리베로호 투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진도 해역 소조기, 잠수부들 좀 더 힘내주세요" "진도 해역 소조기, 날씨라도 이제서야 풀리니 다행이네" "진도 해역 소조기, 리베로호가 오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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