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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모바일 뜬다…MS 25일 노키아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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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25일 노키아 휴대전화 부문 인수를 마무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로 브랜드를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기술 전문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노키아는 2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휴대전화 사업부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하는 거래가 25일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사가 작년 9월 3일 발표했던 54억 유로(약 8조원) 규모의 인수합병은 당초 예정보다 지연된 끝에 약 7개월 여만에 종료된다.


당초 양사는 지난 1분기 중으로 모든 인수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었다. MS의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 인수는 일찌감치 지난해 12월 초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중국과 한국의 규제당국 기업 결합 심사가 지연된 데다 인도에서 벌어진 노키아의 세금 소송 탓에 예정에 비해 합병 절차 마무리가 늦어졌다.

브래드 스미스 MS 법무총괄 수석부사장 역시 이날 블로그를 통해 MS가 인수할 노키아의 디바이스와 서비스 부문이 MS의 100% 자회사가 될 것이며 MS의 모바일 부문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스티븐 엘롭 전 노키아 최고경영자(CEO)가 자회사의 경영을 맡게 될 지 여부나 회사의 이름이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MS는 합병 마무리 후 노키아의 브랜드 교체를 통해 MS의 모바일 사업을 부각시킬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몇몇 매체들은 노키아가 기존 거래 업체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보험과 세금관련 서류의 노키아라는 명칭이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로 교체될 것이며 기존 거래관계와 조건들은 기존대로 유지된다고 전달했음을 부각해 보도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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