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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빅데이터센터 인력 확충…"빅머니 벌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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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센터 신설 후 첫 경력 공채…빅데이터 분석 결과 비즈니스 활용 업무 담당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빅데이터센터 신설 후 인력 확충에 나섰다. 한 해 스마트폰 판매량 3억대 이상인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제조사로서 갤럭시 사용자의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고 데이터화해 새로운 비즈니스에 활용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14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는 빅데이터 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경력사원을 채용중이다. 지난해말 MSC 산하에 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한 후 처음으로 경력사원 공개채용에 나서는 것이다.

빅데이터는 기업에서 데이터 허브, 시장 분석, 리스크 분석, 정보 작업 등을 위해 활용하는 정보다. 직관, 상식, 경험, 통념 등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데이터화해 마케팅과 소비자 행동 예측의 새로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은 지난 11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해 오는 22일 서류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학사는 최소 8년 이상, 석사는 최소 6년 이상 경력 보유자로 제한하며 박사 학위 소지자는 경력 유무와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삼성은 이번 채용에서 '빅데이터 분석'으로 업무를 한정해 주목된다. ▲로그, 데이터베이스, 소셜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통계적 방법론에 기반한 가설 검증과 해석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추출과 요건 제시 ▲사업적 통찰력 도출을 위한 사업 담당자와 협업 등이 주요 업무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삼성전자의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연결하는 업무를 제시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가 빅데이터 사업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으려는 것은 세계 최대 IT 기업 중 하나이자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제조사라는 강점이 반영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1000만대로 시장 점유율은 32.3%에 이른다. 한 해 3억명 이상에 이르는 사용자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맞춤형 관리와 정보 제공, 새로운 사업 창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빅데이터 표준 시스템에 오라클을 선정하는 등 오라클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빅데이터 기술과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27% 성장해 오는 2017년 324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성장률의 6배에 달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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