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는 중국과 우리 기업들이 중국 중서부 지역에 진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에서 중국 상무부와 제2차 한중 통상협력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논했다.
아울러 양국은 중국 기업이 한국 투자를 늘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성호 통상협력심의관을 수석대표로 농림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등 8개 기관이 참석, 중국 측은 천저우 아주사장(국장)을 수석대표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우리 측은 중국의 철강재 수출 시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 동향에 대해 문의했으며, 농식품 수입 시 불합리한 위생기준과 검역절차 적용 등을 통상현안으로 제기했다. 중국은 한중 무역 불균형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회의에서 제기된 의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중국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올해 협력사업도 더욱 구체화해 양국 통상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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