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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G 연속 세이브 달성…시즌 5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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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G 연속 세이브 달성…시즌 5세이브 오승환[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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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32)이 세 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20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홈경기에 팀이 8-7로 앞선 9회초 팀의 여섯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3연승과 홈 8연승을 이끌었다. 투구수는 9개. 볼넷은 없었고, 삼진을 1개를 잡았다. 최근 등판한 6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올 시즌 성적은 1승 5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게 됐다.


오승환은 첫 타자 가와바타 신고를 볼카운트 0-1에서 시속 136㎞짜리 포크볼을 던져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후속 블라디미르 발렌틴과의 승부에서는 볼카운트 0-2에서 4구째에 137㎞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세 번째 타자 마츠모토 유이치를 공 3개 만에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승리를 챙긴 한신은 13승(8패)째를 기록,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이어 센트럴리그 2위를 지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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