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서 5언더파 폭풍 샷 '2타 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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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미셸 위가 고향 하와이에서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골프장(파72ㆍ6383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보태 2위와 오히려 2타 차의 역전우승(14언더파 274타)을 일궈냈다. 2010년 캐나다 여자오픈 이후 44개월 만에 통산 3승째다.
선두 앤젤라 스탠퍼드(미국)에게 4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미셸 위는 이날 버디 6개(보기 1개)를 솎아내는 뒷심이 돋보였다. 스탠퍼드는 반면 1오버파의 난조로 다잡았던 우승을 상납하고, 2위(12언더파 276타)에서 입맛을 다셨다. 한국군단은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5언더파를 작성해 3위(11언더파 277타)로 올라섰고, '국내파' 김효주(19)가 4위(10언더파 278타)로 선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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