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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작업]잠수대, 3~4층 외부에 가이드라인 설치…구조작업 계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세월호 침몰 후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민관 잠수부들은 19일 객실이 위치한 선체 3~4층 외부에 가이드라인을 설치했다.


이날 해경에 따르면 해군 해난구조대(SSU)잠수요원 2명은 이날 오전5시5분부터 19분까지 투입돼 3~4층 외부에 가이드라인 설치를 완료했다.

잠수부들은 현재 객실 내부 진입을 시도하는 중이다. 앞서 해경은 끊어졌던 2층 가이드라인을 복원했다.


가이드라인이란 잠수부들이 잡고 내려갈 수 있도록 안내 역할을 하는 줄을 뜻한다. 바다 안은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짧은 시간 목적지까지 가려면 가이드라인 설치가 필수다.

세월호는 갑판을 기준으로 지하에 있는 1,2층 차량·화물칸과, 지상에 있는 3,4,5층 객실로 이뤄져 있다. 세월호는 현재 뒤집혀 5층이 가장 수면 아래에 있는 상태다.


한편 해경은 새벽3시부터 현재까지 수중수색을 통해 세월호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날 오전 4시20분부터 39분까지 해경 잠수부들이 투입됐으며 오전4시20분부터 38분까지 SSU 잠수원들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이 밖에 오전 4시45분부터 55분까지 SSU 잠수원 2명이 투입됐다.


해경은 오전에도 잠수부 등을 투입해 구조·수색 작업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고해역의 날씨는 흐리며 풍속은 초속 6m/s, 파고는 1~1.5m 수준이다. 해경 관계자는 "운항하기 나쁜 날씨는 아니지만 구조·수색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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