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0일 접수, 학생부담 1년분 이자(2.9%) 전액"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이자(2.9%) 전액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18일 시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에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계획을 공고하고, 5월1일부터 30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올해 1학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신청서를 접수한다.
지원액은 대출 받은 학생이 부담하는 1년분 이자 2.9% 전액이다.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으로 광주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광주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지역 대학생(대학원생 제외)에 해당된다.
올해 달라진 점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로 1년 이상 거주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내용이 기재된 주민등록초본을 팩스, 이메일, 우편 등으로 제출해야 한다.
광주시는 지원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에 대한 지원 자격 검토를 마친 후 해당 학생들에게 선정 결과를 휴대전화 SMS(단문메시지서비스)로 통보하고, 오는 7월중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관련 문의사항은 광주시 120번 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학등록금으로 힘들어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역 대학생에게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 지난해까지 3197명 대출이자 2억4700여 만원을 지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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