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14)에 한국관을 운영해 650만달러의 상담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전시회에는 전세계 65개국 4963개사가 참가했으며 독일을 비롯한 유럽연합(EU) 및 아시아 등 100여개국에서 약 18만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한국관에는 나라 코퍼레이션 등 우수 기계류 중소제조기업 18개사가 참가했다.
진흥회에 따르면 이번 하노버 산업박람회 한국관 참가를 통해 현장상담 계약 5건 72만 달러, 향후 예상 계약 103건 583만 달러를 달성했다. 실적 상위 3개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업체는 하이드로텍으로 유압파워팩 및 유압 부품을 출품해 현장 계약 500만 달러, 향후 계약 150만 달러를 성사시켰다.
진흥회 관계자는 “하노버 산업박람회가 우리 기업들의 독일 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후 시장 동향을 살펴 차기 전시회의 출품 품목 선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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