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금융위, 코스닥 시장 실질적으로 분리시킨다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금융위, 기업 상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 발표
코스닥시장위원회, 특별위원회로 재편돼 독자운영
기술평가 상장특례 기업 자기자본요건 15억→10억으로 축소
코스닥 최대주주 지분매각 제한 6개월로 단축 등 상장 활성화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 시장이 실질적으로 분리·독립되고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에 대한 보호예수기간이 6개월로 단축되는 등 기업 상장 활성화 방안이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기업 상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코스닥 시장의 분리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거래소 이사회 외부로 분리돼 운영 중이지만 예산 등에 대한 의사결정권이 없어 지위가 불안정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재편해 실질적으로 코스닥시장을 분리 운영할 방침이다.

앞으로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코스닥시장본부의 사업계획, 예산 등에 대한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부여받게 된다. 또 현재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운영 중인 상장위원회(상장심사)·기업심사위원회(상장폐지) 기능을 고스란히 이관받는다. 아울러 상근직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이 코스닥시장본부장을 겸임하게 된다.


'기술평가 상장특례' 제도 역시 개편된다. 상장특례제도를 통해 상장할 수 있는 업종에 대한 제한이 사라지고 자기자본 요건 역시 1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춰진다. 자본잠식이 없어야 한다는 요건은 삭제되며 거래소가 특례 대상 여부를 1차 판단하는 사전절차도 폐지될 예정이다.


또 기술평가상장특례 적용기업 최대주주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도 현행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일반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에 대한 최대주주 지분매각 제한은 유가증권시장과 똑같이 6개월로 완화될 계획이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신속 이전상장을 위한 매출액 요건이 현재 2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줄어들고 질적심사 기간은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이 시행된다. 매매방식도 기존 단일가매매에서 가격조건이 일치하는 주문이 유입되면 거래를 즉시 체결하는 접속(연속)매매로 변경된다.


또 일임계약 형태의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를 통해 코넥스 시장에 투자할 경우 개인투자자 예탁금(3억원) 규제를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며, 증권사 기업금융(IB)부문이 직접 코넥스 주식 투자를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예탁금 산정시 대용증권의 가치를 기준시세의 100%로 인정해 주식 추가 매수를 위한 추가 투자금이 필요하지 않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코스피 시장의 경우에는 신규 상장사들의 시장 진입요건 중 일반주주수 기준을 현재 1000명에서 700명으로 완화한다. 또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우량기업((자기자본 4000억원 이상&매출액 7000억원 이상(3년 평균 5000억원 이상)&당기순익 300억원 이상(3년 합계 600억원 이상))은 상장심사기간을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 이내로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주식 분산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의무공모 요건을 폐지하고 부동산투자회사(리츠)는 공모자금으로 실물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도록 상장요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이외에도 상장폐지 유예항목이 확대되고 증권신고서 제출시 반기 검토보고서 제출의무를 면제해 상장 공백기간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이 같은 상장활성화 방안 시행을 위해 2분기 중 금융위와 거래소 규정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코스닥시장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재편하는 방안은 자본시장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 개정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