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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外人 '사자'…2000선 안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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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세 속에 2000선 안착을 계속 시도 중이다. 장 초반 2000선을 넘어섰던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가 점차 커지면서 상승폭이 둔화돼 2000선을 앞에 두고 등락 중이다.


15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68포인트(0.13%) 오른 1999.70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미국 경기가 한파 영향에서 벗어나 경기회복세가 예상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증시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 속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소매판매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강해졌고 기업실적이 좋게 나오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008.49로 시작해 2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상승폭이 둔화된 상황이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6억원, 662억원어치를 사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938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5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1.72%), 은행(1.56%), 의료정밀(1.09%), 철강금속(0.40%), 화학(0.56%), 전기가스업(0.75%), 전기전자(0.25%) 등이 상승세다. 운송장비(-0.41%), 운수창고(-0.64%), 섬유의복(-0.14%), 통신업(-0.1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07%), 포스코(0.96%), SK하이닉스(1.90%), 한국전력(1.15%), 신한지주(0.75%), LG화학(0.77%) 등이 강세다. 현대차(-0.41%) 현대모비스(-0.16%), NAVER(-0.81%), 현대중공업(-1.17%), KB금융(-0.5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없이 389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4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9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1.18포인트(0.21%) 오른 563.22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0원 오른 104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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