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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기금 전담운용기관에 미래에셋운용·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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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19조원의 국민주택기금을 운용할 전담기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증권이 사실상 확정됐다.


11일 조달청에 따르면 국민주택기금 전담운용기관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선정됐다.

향후 조달청은 10여일간 협상과정을 거쳐 이달 내 운용기관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우선협상대상자가 운용기관을 맡게 된다.


조달청이 지난달 14~17일 진행한 입찰에는 자산운용사 3곳과 증권사 8곳이 참여했다. 이 중 조달청은 정량평가를 거쳐 업권별 상위 3개사를 후보로 추렸다. 조달청은 상위 3개를 대상으로 정성평가를 벌인 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 및 현대증권과 경합을 벌였다.


기획재정부 연기금투자풀 운용기관 선정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에 국민주택기금 운용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체면을 세웠다.


국민주택기금은 지난해 말 기준 18조9328억원에 이른다. 기존에 우리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현대증권 등 5개 증권사에 위탁운영돼 왔다. 그러나 전문화된 자금운용을 위해 이번에 증권사 1곳과 자산운용사 1곳에 절반씩 여유자금 운용을 맡기기로 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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