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봄향기 그윽한 구청 광장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추억만들기 행사를 갖는다.
북구는 10일 오후 2시 관내 저소득 가족 27세대 75명을 초청해 봄꽃잔치가 펼쳐지는 구청 광장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등 ‘행복한 스마일 가족 앨범 만들기’ 행사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생활고를 비관한 안타까운 사건들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즐거운 추억만들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아무리 힘들더라도 가족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가족사진 앨범 제작 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냅킨공예 체험’이 준비돼있으며, 비누, 치약 등 생필품 및 영화티켓을 전달하는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실시한다.
이번 가족사진 촬영과 냅킨공예 체험행사는 각각 ‘예술사진관’(대표 조형래)과 박춘희 수공예 강사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생필품은 시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가호)에서, 영화티켓은 메가박스 전대점의 후원으로 이뤄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시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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