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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희, V리그 사상 첫 세터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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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이효희(34)가 세터로는 최초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효희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총 28표 가운데 15표를 받아 팀 동료 김희진(8표)과 양효진(3표·현대건설)·베띠(GS칼텍스)·카리나(기업은행·이상 1표) 등을 제치고 여자부 MVP로 뽑혔다.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남녀를 통틀어 세터가 MVP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98년 실업리그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효희는 프로 원년인 2005년 KT&G(現 KGC인삼공사)의 창단 첫 우승을 함께했다. 2007-2008시즌과 2008-2009시즌 흥국생명 소속으로 각각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2009-2010시즌 뒤 은퇴한 이효희는 2011년 8월 기업은행 창단 멤버로 코트에 복귀, 지난 시즌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에는 카리나-김희진-박정아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에 공격을 배분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그는 "올해 챔프전 우승을 못해서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시 기회를 준 구단 관계자와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남자부는 삼성화재의 7년 연속 우승을 이끈 레오가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총 28표 가운데 26표의 지지로 팀 동료 유광우(2표)에 크게 앞섰다. 2년 연속 MVP를 수상한 레오는 득점상과 공격상까지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생애 한 번뿐인 남녀 신인상의 영광은 전광인(한국전력)과 고예림(도로공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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