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 베띠 '3:0 가자~'";$txt="GS칼텍스 선수단[사진=정재훈 기자]";$size="540,340,0";$no="201312171802069423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화성=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베띠 데라크루즈(27·베띠)가 2전3기만에 우승의 꿈을 이뤘다.
베띠는 4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역대 챔프전 최다인 55점을 올리며 3-1(27-25 25-21 22-25 25-20) 승리를 이끌었다.
베띠의 활약을 앞세운 GS칼텍스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2007-2008시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베띠는 챔피언결정전 5경기에서 221점을 몰아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덕분에 기자단 투표 28표 가운데 25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 도전 세 번 만에 이룬 값진 우승이다. 베띠는 2008-2009시즌 GS칼텍스에 처음 입단해 팀의 정규리그 1위에 일조했으나 최종 우승문턱에서 흥국생명에 1-3으로 져 준우승에 만족했다. 3년 만에 복귀한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기업은행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
고대했던 우승 메달을 받은 베띠는 "세 번째에 이겨야 진짜라고 했는데 그대로 이뤄졌다"면서 "힘들고 어려웠지만 목표를 달성해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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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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