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 GS칼텍스 '안방을 지켜냈다'";$txt="";$size="540,398,0";$no="201402231735589032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화성=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GS칼텍스는 4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7-25 25-21 22-25 29-27)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우승했다.
지난해 기업은행에 밀려 준우승한 GS칼텍스는 설욕과 함께 2007-2008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베띠 데라크루즈(베띠)가 양 팀 최다인 55점으로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 5경기에서 221점을 올린 베띠는 2008-2009시즌과 지난 시즌 모두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딛고 2전3기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GS칼텍스는 짜릿한 뒤집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22-24로 뒤진 1세트 막판 베띠의 후위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로 듀스를 만든 뒤 25-25에서 베띠의 오픈공격과 배유나의 서브에이스가 나와 첫 판을 따냈다. 베띠는 초반부터 12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GS칼텍스는 2세트에서도 끈끈한 수비와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의 길목을 차단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당황한 기업은행이 범실로 흔들리면서 16-1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14점을 몰아친 베띠는 세트 막판에만 7점을 책임지며 두 세트를 달아나는데 일조했다.
서브리시브 난조로 한 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전열을 정비해 상대를 몰아붙였다. 10-11에서 이소영의 강한 서브 두 개로 기업은행의 리시브를 흔들어 역전한 뒤 베띠의 후위공격으로 점수를 보탰다. 기업은행은 카리나 오카시오(카리나)가 12-12에서 베띠의 공격을 막기 위해 점프하고 내려오다 발목을 접질린 게 악재였다. 급히 치료를 받고 막판 세 점을 따내며 투혼을 발휘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결국 21점을 책임진 베띠의 마지막 공격에 힘입어 GS칼텍스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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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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