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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64비트·카테고리6 LTE 지원 '스냅드래곤 810·808'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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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64비트·카테고리6 LTE 지원 '스냅드래곤 810·808' 발표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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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퀄컴은 자회사 퀄컴 테크놀로지가 스냅드래곤 800 시리즈의 차세대 모델인 스냅드래곤 810과 808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들에는 4세대 카테고리(Cat) 6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64비트 프로세싱 등의 기술이 20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하나의 칩에 통합됐다. 이를 통해 '고성능·저전력'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스냅드래곤 810과 808 프로세서는 현존하는 퀄컴 테크놀로지의 플랫폼 가운데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스냅드래곤 810과 808 프로세서는 끊김 없는 무선 연결에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갖췄다. 이들에는 4세대 Cat 6 LTE-A 멀티모드 모뎀과, 현재 사용 중인 LTE를 포함해 거의 모든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퀄컴 RF360 프론트 엔드 솔루션이 통합돼 있다.


여기에 20메가헤르츠(Mhz) 대역을 3개까지 묶을 수 있는 3x20MHz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을 지원함으로써, 현존하는 가장 광범위한 대역폭(60MHz)에서 최대 300Mbps(Mbps=초당 100만비트를 보낼 수 있는 전송속도)를 구현한다.

이로써 퀄컴은 이미 발표된 스냅드래곤 410, 610, 615 프로세서에 이어 프리미엄 모바일 컴퓨팅 단말기를 위한 이번 810과 808까지, 전 제품군에 걸쳐 64비트 프로세서와 LTE 모뎀을 지원하는 칩셋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는 현존하는 퀄컴 테크놀로지의 제품군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고성능 4K 울트라HD(UHD) 인터페이스와 비디오 재생을 자체적으로 지원하며, 자이로센서를 활용한 손떨림 방지 기술과 3D 노이즈 제거 기술 적용으로 업그레이드된 카메라는 고화질의 4K 비디오를 초당 30프레임까지, 1080p 비디오의 경우 초당 120프레임까지 녹화 할 수 있다. 또한 14비트 듀얼 이미지 스그널 프로세서(ISP)는 초당 1.2GP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최대 55MP 이미지 센서를 지원할 수 있다.


4K 디스플레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퀄컴 아드레노 430 GPU는 이전 모델인 아드레노 420 대비 그래픽 성능은 최대 30%, GPGPU 컴퓨팅 성능은 100%까지 향상됐다. 전력 소비량은 최대 20% 더 적다.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또한 프리미엄 제품군에 적합한 성능을 보이며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와 동일한 LTE-A모뎀, RF360 및 무선 와이파이를 하나의 칩에서 제공하고 2K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810과 808 프로세서는 모두 64비트 ARMv8-A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호환이 가능하다.


머시 렌더친탈라 퀄컴 테크놀로지 총괄 부사장은 "이번 스냅드래곤 810과 808 프로세서 발표는 퀄컴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64비트 프로세서에 LTE 모뎀 성능까지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프리미엄급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고객사들에게 시의적절한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10 및 808 프로세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샘플링이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세서를 탑재한 완제품의 출하는 내년 상반기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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