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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실적 정체…'홀드' 유지<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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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동양증권은 7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올해 1·2분기 실적이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홀드',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케미칼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조484억원, 영업이익은 329억원으로 전분기 각각 2조181억원, 336억원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71억원으로 전분기 191억원에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 본사 부문 추정 영업이익은 77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160억원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주원료인 에틸렌 가격이 전분기보다 60달러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PVC 의 경우 중국 건축경기 위축 영향으로 수요부진에 시달리고 있어 2분기에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 지배주주 순손익은 -52억원이다. 황 연구원은 "LDPE 및 PVC 가격 하락 여파로 본업실적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폴리실리콘 신규설비 가동으로 분기별 1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되기 때문"이라며 "태양광전지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한화솔라원, 한화큐셀 재고평가 손실도 일부도 우려된다"고 전했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로 단기 바닥권 수준이지만 2분기 해외주식예탁증서(GDR) 할인발행(유상증자)이 주가 압박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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