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통상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안세영 위원장 등 민간자문위원 24명이 참석,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추진동향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동향, 쌀 관세화 유예만료 대응방안 등에 관해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국회와 학계, 업계 관계부처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상품?규범?서비스 등 특화된 전문가로 지난해 9월 재구성됐다.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 협의회장, 송주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정명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장 등이 참여한다.
안세영 위원장은 "무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대외시장 개방과 제도 선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올해는 통상의 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협상과 현안이 산적해 있어 이를 슬기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통상민간자문위원들이 지혜를 함께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상직 장관은 "토론 내용을 향후 통상정책 수립이행시 반영토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가 통상전문가와의 실질적인 소통과 토의의 장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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