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임직원 50여명, 광주천 산책로 정원조성"
"도심 속 친환경 생태·문화공간 조성, 년간 단위 체계적 운영 통한 사계절 휴식공간 제공"
"봉사사업 실천 통해 동료애 및 애사심 고양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가 신개념의 친환경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개점 초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해 오던 ‘1사 1하천’ 운동을 ‘광주천 산책로 가꾸기’로 통일하여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친환경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는 북구 광주천 보훈회관 인근 산책로에 정원부지를 조성하고 이른바 ‘SHINSEGAE FLOWER GARDEN’을 년간 단위로 운영함으로써 광주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사계절 아름답고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광주신세계는 3일 식목일에 맞추어 북구 보훈회관 인근 광주천 부지에 광주신세계 로고 형태의 이미지 정원을 조성한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3월 광주천변 부지에 사전 토지정리작업을 완료하였으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4시간여 동안 50여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본격적인 정원조성 작업에 착수한다.
이번 ‘광주천 산책로 가꾸기’ 운동은 광주광역시에서 광주천 환경정화 활동의 민간부문 확산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리하천 함께 가꾸기 운동’에 광주신세계가 참여의지를 전달했고 광주광역시가 이를 수용하며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신세계는 ‘SHINSEGAE FLOWER GARDEN’의 운영을 통해 광주천을 찾는 지역민께 도심 속 친환경 생태ㆍ문화공간을 제공해드린다는 계획이다.
오늘 조성되는 이미지 정원은 붉은 꽃잎 모양의 광주신세계 로고 형태를 띄고 있으며 이러한 로고 안에는 팬지(삼색제비꽃)등으로 연출된다.
광주신세계 한 관계자는 “팬지의 꽃말이 ‘나를 생각해 주세요’ 인데 광주천을 찾는 지역민들께서 이러한 정원을 보고 편안한 휴식을 얻으며 동시에 자연의 소중함도 다시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팬지로 정원을 꾸미게 되었다”며 정원조성의 숨은 뜻을 전달했다.
광주신세계는 지금까지 조직부문간 다양하게 추진해왔던 ‘1사 1하천’운동을 ‘광주천 산책로 가꾸기’로 통일하여 조직 전부문의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년간 단위의 체계적인 계획으로 운영함으로써 친환경봉사사업의 실천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운영계획을 보면 3월 사전 토지정리작업, 4월 신세계 정원 조성, 5월 화훼류 보강, 6월 화훼교체 및 여름 시즌 리뉴얼, 7~8월 잡초제거 및 수선, 9월 화훼교체 및 가을 시즌 리뉴얼, 10~11월 잡초제거 및 화훼류 보강 등이 잡혀있다.
광주신세계 이금복 CSR 담당자는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정원조성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생태를 유지하고 이 곳을 찾는 많은 시민들께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아울러 광주신세계 임직원들이 직접 친환경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동료애와 애사심을 키울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지역에 뿌리를 든 현지법인으로써 지금까지 펼쳐왔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운영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 외에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환경캠페인을 추가로 기획·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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