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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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황금어장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서해해경청과 서해어업관리단이 ‘불법조업공동대응센터’를 개설, 지난 1일 현판식을 가졌다.
서해해경청 상황실에 마련된 이 센터는 성어기 동안 불법 조업 어선 분포현황 및 항공순찰자료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또 양 기관 간 단속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불법 조업 중국 어선들의 흉폭화·집단화 되고 있는 가운데 효과적인 단속활동과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양 기관 간 협업이 그동안 필요했는데 이 센터가 개설됨으로써 정보 공유 및 시스템 공동 활용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기관 간 칸막이 제거 모범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매뉴얼 개발 및 합동훈련, 시스템 공동 활용 등 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수현 서해해경청장은 “공동대응센터 운영으로 불법 조업 어선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상시적인 지원·협조체제를 유지해 강력한 해상 공권력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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