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인경(26)이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한국 팀에 막차로 합류했는데….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골프장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 종료 시점 세계랭킹 15위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ㆍ1위)와 유소연(24ㆍ6위), 최나연(27ㆍSK텔레콤ㆍ11위)에 이어 한국의 네번째 주자로 확정됐다. 김인경은 앞선 세 선수와 달리 기아클래식 성적을 더해 양희영(26)과 마지막 티켓을 놓고 각축전을 벌였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바로 올해 창설돼 오는 7월24일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밸리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이다. 한국과 미국, 호주, 스페인, 일본, 스웨덴, 대만, 태국 등 8개국이 격돌한다. 국가별 4명의 선수는 2명씩 다시 A, B조로 나누어 3일 동안 포볼매치(두 선수가 각자의 공을 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로 일단 예선전을 치른다.
A, B조 상위 2개 팀과 와일드카드를 얻은 1팀이 마지막 날 싱글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기면 승점 2점, 비기면 승점 1점이다. 한국이 당연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미국 팀이 최고의 경계대상이다. 스테이시 루이스(3위)와 폴라 크리머(8위), 렉시 톰슨(9위), 크리스티 커(12위) 등 기량이 고른 선수들로 구성돼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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