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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제7회 구민상 수상자 5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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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4월 7일 봄꽃전시회 개막식서 시상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지역사회발전과 건전한 구민생활 조성에 기여한 주민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7회 북구 구민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북구는 지역경제, 지역사회봉사, 문화예술체육, 효행, 장한 장애인등 5개 부문 구민상 수상자로 이상욱, 허재환, 최영자, 김말심, 김송덕씨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욱(75)씨는 무등미곡 종합처리장 대표로서 고품질 쌀 가공물량 확대로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2010년부터 2년간 북구장학재단 이사장직을 역임하면서 기금조성에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이바지했다.


지역사회봉사부문의 허재환(62세)씨는 10여년간 북구 새마을협의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새마을훈장 협동장을 수훈했고 20여년간 지역 방범활동 및 청소년 선도,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으며 직접 캔 30년산 산삼을 암투병중인 지역주민에게 선뜻 내주는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


문화예술체육부문의 최영자(76·여)씨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으로 남도의례전통음식보존연구회를 구성해 전통음식 대중화에 공헌했으며 세계음식박람회 등에 참가해 남도전통음식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효행부문의 김말심(48·여)씨는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투병중인 어머니와 시부모를 25여년 동안 극진히 봉양하는 등 효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장한 장애인부문의 김송덕(53·여)씨는 불편한 몸으로 글쓰기 및 재활용품을 이용한 정크아트작품 등 활발한 문화예술활동으로 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으며 1980년대 본인이 직접 작성한 일기장이 5·18민주화운동 기록물로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북구는 오는 4월 7일 오전 10시30분 북구청 광장에서 개최되는 봄꽃전시회 개막행사에서 구민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아름다운 이웃 다 함께 잘사는 북구 만들기에 헌신해온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하는 숨은 일꾼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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