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선정기업에 총 9000만원 지원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중소기업의 브랜드 가치 및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개발 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디자인 개발에 애로가 있는 중소기업이 자체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통해 기업 이미지 향상, 매출신장, 투자유치 등 도약의 발판 마련을 돕기 위해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
지원분야는 ▲브랜드 디자인 개발 ▲제품 포장패키지 디자인 개발 등 2개 분야이며,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부터 디자인 상표출원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참가자격은 중소기업의 경우 1년 이상 본사 또는 공장이 북구에 위치해야하고 디자인 전문기업은 1년 이상 광주시에 있으며 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해당분야 건당 1000만원 이상 실적이 있어야 한다.
사업선정은 평가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5월까지 8개 기업을 선정, 기업당 1100여만원을 브랜드디자인 및 포장디자인 개발비로 지원한다.
특히 평가에서 사회적 경제육성과 취약계층 배려를 위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장애인·여성기업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공모관련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기업지원과(062-410-8355)로 문의하면 되고, 북구청(www.bukgu.gwangju.kr) 또는 (재)광주디자인센터 (www.gdc.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소규모 중소기업은 디자인 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많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관내 중소기업의 상품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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