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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그룹 계열사 재편 가속화에 삼성SDI 등 주가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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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SDI와 제일모직이 합병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삼성SDI 주가는 전일보다 1만500원(6.95%) 오른 1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제일모직 주가도 전일보다 3500원(5.16%) 오른 7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그룹은 두 회사를 합병해 종합 소재·에너지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삼성SDI와 제일모직이 각각 1대 0.4425482의 비율로 합병한다. 삼성SDI가 신주를 발행해 제일모직의 주식과 교환하는 흡수합병 방식이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삼성SDI다.


시장에서 꾸준히 합병설이 제기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삼성SDI와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삼성그룹의 계열사 재편이 가속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전일보다 1800원(2.57%) 오른 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물산은 400원(0.65%) 오른 6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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