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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 병원서 신생아 7명 로타바이러스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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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의 한 병원 산부인과 산후조리실에 있는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염성이 강해 적은 수의 바이러스로도 쉽게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7일 인천시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 남구의 한 병원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산후조리실로 옮긴 신생아 1명이 설사와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다.


보건소 조사 결과 이 신생아는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신생아실에서 산후조리실로 자리를 옮긴 나머지 신생아 6명도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다.

현재 이 병원 신생아실에는 13명의 신생아가 있으며 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 7명은 격리된 상태다.


보건소는 이 병원에 철저한 소독을 지시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벌여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오염된 음료수나 음식, 분변 등을 통해 주로 영유아에게 감염되며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이는 신생아는 1명이며 나머지 6명은 증세를 보이지 않았지만 로타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온 상태”라며 “이들 신생아는 장염과 탈수 증세를 완화하는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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