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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5월부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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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중국 시안에 설립중인 반도체 공장이 5월부터 가동된다.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시안 반도체 공장이 5월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전세계 낸드플래시 시장도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메모리사업 담당 김기남 사장은 "시안 반도체 공장은 5월부터 가동될 것"이라며 "메모리 부문의 1분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장비 협력사에 시안 반도체 공장에 사용할 장비들을 주문했다. 4월 중으로 장비 반입을 완료한 뒤 5월 준공식을 거쳐 본격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시안 반도체 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3차원(3D) V낸드를 생산할 예정이다. 일본 도시바, 미국 마이크론 등 경쟁사가 개발하지 못한 제품으로 초기 생산량은 300㎜ 웨이퍼 투입 기준 월 7만장으로 예상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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