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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관 "北 미사일 방사포 발사,경고없는 공격능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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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북한 정권에 불안정한 신호는 없지만 체제를 위협하는 도전들은 계속되고 있다고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이 진단했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최근 북한이 자주 발사하고 있는 방사포는 위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미 상원 군사위원회가 25일(현지시간) 벌인 태평양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에 대한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가 2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권력을 분명히 통제하며 북한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장기 측면에서 김정은 정권의 체제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는 도전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사력 유지를 위해 북한 주민들이 엄청난 경제적 부담을 지고 있고, 남북 간 신뢰를 먼저 구축해야 대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 그리고 외부 정보의 지속적인 유입이 체제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특히 김정은 정권의 정보통제력에 도전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주민들에 대한 선전선동의 효과를 점차 약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새뮤얼 라클리어 태평양사령관은 장성택 처형과 군 지휘관들의 잦은 인사 이동을 볼 때 신구 세력 간의 갈등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태평양사령부의 최우선 과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카파로티 사령관은 북한의 위협요소들을 잘 알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은 이를 억지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VOA는 전했다.


VOA에 따르면,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북한의 주요 위협으로 비대칭 전력과 전방에 집중배치된 전력, 잠재적인 오판 가능성을 지적했다. 김정은 정권의 취우선 관심사는 정권의 생존이라며 이를 위해 북한이 강압전략 (coercive strategy)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과 방사포 발사 배경에는 몇 가지 의도가 있다면서 북한 안팎에 대한 과시, 특히 경고를 거의 하지 않은 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이런 단거리 발사체는 속사포에 다량의 탄약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위력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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