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현대자동차 아반떼HD의 급발진 사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를 촬영한 동영상이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아반떼를 운전하는 차주 A씨가 급발진 당시 촬영한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24~25일 이틀 동안 수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 관심을 모았다.
A씨는 해당 영상에 “차량 급가속 당시 풋 브레이크, 사이드 브레이크, 엔진 브레이크가 모두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사고 당일 평소와 다름없이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량이 급가속 됐다. 다급해진 A씨는 풋브레이크를 밟고 기어 단수를 낮춰 엔진 브레이크를 걸었다. 사이드 브레이크도 당겼지만 차는 멈추지 않았다. 간신히 다른 차량을 피한 A씨는 기어를 중립에 놓고 시동을 끄고 난 뒤에야 차를 멈출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A씨 차량이 주행거리가 11만㎞가 넘은 노후 차량이기 때문에 차량 관리에 소홀했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얼마나 많이 탔던 차량에서 저런 문제가 생기면 업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아반떼HD 급발진'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아반떼HD 급발진, 뭐야 저 계기판 속도…" "아반떼HD 급발진, 차주 향후 어떻게 됐을까?" "아반떼HD 급발진, 책임소재가 애매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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