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는 크로아티아가 지난해 7월1일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 가입함에 따라 크로아티아를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당사자 목록에 추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김창범 주벨기에 EU대사는 장 뤽 데마르티 EU집행위 통상총국장, 데어도르스 소티로폴로스 의장국 대사와 함께 '크로아티아의 EU 가입을 고려하기 위한 한·EU FTA 추가의정서'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다.
추가의정서에 따르면 기존 우리나라 서비스 양허는 변동이 없으며, 기존 EU 서비스 양허에 크로아티아 관련 유보 일부를 추가한다.
한, EU 양측은 정식서명 완료 이후 국회 비준 등 각각 국내 절차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의정서를 발효, 잠정 적용시킬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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