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이 윤경SM포럼의 공동대표로 취임한다.
한국지멘스는 24일 김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14 윤리경영 CEO 서약식 및 유엔글로벌임팩트 여성역량강화원칙 서약식'에 참석해, 취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앞으로 김 회장은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와 남승우 풀무원홀딩스 총괄사장과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
유엔글로벌임팩트 한국협회와 전문직여성한국연맹, 산업정책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서약식에는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 풀무원홀딩스 강영철 사장,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한솔섬유 문국현 대표, CJ 민희경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김 회장은 윤리경영 및 유엔글로벌임팩트와 유엔여성기구가 공동으로 발표한 양성평등과 여성역량강화 원칙에 서약함으로써 글로벌 윤리 및 지속경영과 평등문화 실천을 다짐할 예정이다.
산업정책연구원은 지난 2003년 윤리적 기업문화 확산과 지속경영 실천을 논의하는 다자간 포럼인 윤경SM포럼을 발족했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최고경영자들이 변해야 기업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인식에 따라 2004년부터 CEO서약식이 시작됐으며 지난 10년간 참석한 CEO는 700명에 이른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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