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지멘스는 SK D&D와 총용량 30㎿ 규모의 풍력발전기 10기를 제주 '가시리프로젝트'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지멘스가 국내에서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멘스는 주기기 공급과 시공, 향후 10년 서비스를 제공하는 턴키방식의 계약을 체결했다. 풍력발전기는 1만8300가구가 1년 동안 소비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지멘스는 올해 안으로 준공과 시운전을 마칠 방침이다.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은 "가시리프로젝트는 지멘스의 풍력 발전 첫 한국 공급 사례"라며 "앞으로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풍력 발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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