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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24일 개막‥푸틴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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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러시아 정치전문 뉴스통신 폴리티쿠스루(Politikus.Ru)는 22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24~25일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러시아 대표단은 푸틴 대통령 대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이끌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의 불참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과의 불편한 관계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핵테러 방지와 핵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는 25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열리며 박근혜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 53개 국가의 정상 또는 정상급 수석 대표와 유럽연합(EU)ㆍ유엔ㆍ국제원자력기구(IAEA)ㆍ인터폴 등 4개 국제기구의 수장이 참석한다.


러시아를 제외한 주요7개국(G8) 정상들은 별도 모임을 갖고 러시아의 크림 공화국 병합 등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사태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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