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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8 22-25 25-15 25-10)로 꺾고 3전 2승제 시리즈를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1차전에서 34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끈 베띠 데라크루즈가 이날도 39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베테랑 정대영(10점)과 지난해 신인왕 이소영(9점)도 알토란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1-1로 맞선 3세트 초반 6-8로 끌려갔으나 한송이의 오픈 강타와 상대 범실, 이소영의 블로킹 등을 묶어 역전한 뒤 승리를 챙겼다. 벼랑 끝에 몰린 인삼공사가 4세트 들어 범실을 쏟아내면서 GS칼텍스는 상대의 추격을 10점으로 막고 승부를 매듭지었다.
GS칼텍스는 27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5전3선승제)에서 정규리그 1위 팀 IBK기업은행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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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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