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LG하우시스에 대해 고기능 건자재 시장확산에 가장 준비가 잘 된 업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비용절감과 노후화 주택 리모델링 수요 증가로 건자재 영업이익이 47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이경자 한투증권 연구원은 "올해들어 B2B보다 B2C 시장에 대한 집중 공략으로 향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홈쇼핑, 직영점, 대리점 등 유통채널을 다양화하고 친환경 제품 확대 등으로 가격 상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매출의 4.5%를 차지했던 IT외에 소재사업부 전체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업황을 감안할 때 LG하우시스의 매출액은 650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세전이익 25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저수익 사업부 구조조정이 크게 진행됐기 때문에 기업 체질은 강화됐다"면서 "노후화 주택의 리모델링 수요와 친환경 제품 선호 등을 고려할 때 장기 투자가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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