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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중국 성장률 전망 7.3%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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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7.6%에서 7.3%로 하향 조정했다고 미국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3%로 낮춘데 이어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7.8%에서 7.6%로 하향 조정했다.

은행은 "올해 1, 2월 무역과 소비 경제지표가 모두 실망스러웠다"면서 "정부의 부패 척결 노력은 소비에 타격을 입혔고 선진국의 빠르지 못한 경제 회복 속도가 무역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또 세계 경제 회복 둔화와 예상보다 부진한 부동산 시장 등도 성장률 하향의 이유로 꼽았다.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5% 전후로 제시한 상태인데,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최근의 부진한 경제지표 확인 이후 잇따라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 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와 노무라가 일제히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기도 했다.


BOA-메릴린치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6%에서 7.2%로 수정했고 노무라는 7.4%까지 낮아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UBS는 7.8%에서 7.5%로, JP모간은 7.4%에서 7.2%로 낮췄다. 모두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로 삼은 7.5%를 밑도는 것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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