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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주당 중진과 오찬 회동…통합 분위기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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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17일 민주당 중진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소속 4선 이상 의원 7명과 오찬을 갖고 창당 관련 사안과 기초연금 등 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 위원장 측 요청에 따라 박병석 국회부의장이 주재한 이번 오찬에는 문희상, 이미경, 이석현, 김성곤, 김영환, 신기남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안 위원장 등은 "서로 힘을 합쳐서 일을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오해나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긴밀하게 만나 의사소통을 하자"라면서 "앞으로 잘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듣겠다. 잘 이끌어달라"라고 이야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서는 기초연금 문제도 언급됐다.


안 위원장은 "지역구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초연금에 관심이 많지만 '민주당 때문에 7월 지급이 어렵다'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걱정을 토로하자 일부 의원들은 "정치적 역공이 우려된다"며 "일단 기초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과 타협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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